생선, 해물 음식 궁합 1

< 가자미 >
- 우선 가자미와 넙치를 헷갈릴 때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가자미는 몸의 오른쪽에 눈이 있고, 넙치는 왼쪽에 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자미는 넙치보다 크기가 다소 작으며, 입이 훨씬 작고 이빨이 덜 발달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자미는 맛이 달고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으며 성질은 평이합니다. 
가자미는 지방질이 적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인, 철, 칼륨, 레티놀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은 식품 중 하나입니다. 

가자미는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가자미의 지느러미에 단백질의 일종인 콜라젠이 많이 들어 있어 세포를 단단히 결합하는 역할을 하므로 피부미용에 효과적입니다. 푹 고아서 먹으면 콜라젠이 손상되지 않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기를 상충시켜서 머리가 맑지 못하고 울화가 치밀게 됩니다. 특히 가자미 알을 어린이가 먹게 되면 기침하거나 습진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가자미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첫 번째는 좁쌀입니다. 
가자미는 좁쌀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가자미를 소금에 절인 후 좁쌀로 밥을 지어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 엿기름가루 등과 함께 삭혀 먹으면 가자미식해가 되는데 이것 또한 별미입니다. 

가자미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두 번째는 기름입니다. 
가자미를 기름에 구우면 가자미의 레티놀 성분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피부의 각질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망막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석쇠를 달군 뒤 기름 탄 간장에 생강 등을 넣은 양념을 발라 구이를 합니다. 이렇게 조리할 경우 특유의 냄새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갈치 >
- 갈치는 몸속의 응어리를 풀어줍니다. 
갈치의 표면은 반짝이고 부드러운 은빛 비늘로 덮여 있는데 이 은빛 비늘의 성분인 구아닌은 인조 진주나 화장품의 원료로도 이용됩니다. 갈치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합니다. 필수아미노산과 무기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지방은 지느러미 쪽에 많은 편입니다. 

갈치는 머리를 좋게 합니다. 
갈치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돕고 기력을 돋웁니다. 간을 보양하며, 특히 식욕을 촉진하며 소화를 돕습니다. 그 외에도 혈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갈치는 기혈의 순환을 개선하여 피부에 윤기를 주어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자궁근종과 같은 체내의 응어리 등을 푸는 효능도 있어서 생리 이상이 심할 때도 좋습니다. 

갈치는 지혈작용과 해독작용도 합니다. 

갈치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첫 번째는 목이버섯입니다. 
갈치와 목이버섯을 함께 먹어주면 생리 때의 피부병을 완화해 줍니다. 목이버섯은 혈액을 맑게 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데 갈치도 이런 효능이 있으므로 그 효력이 상승합니다. 월경불순과 생리통, 자궁근종에 좋습니다. 

그리고 목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도 좋은데, 갈치도 많이 먹으면 설사할 정도의 식품이므로,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할 경우 배변이 원활해집니다. 

< 게 >

게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소화가 잘되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비만과 성인병의 우려가 있는 사람이나 허약한 사람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그러나 서리가 오기 전의 게에는 독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게는 맛이 짜기 때문에 뭉친 혈액을 풀어주고,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에 열이 맺히고 얼굴이 붓는 것을 풀어줍니다. 

게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안정시켜주므로 동맥경화증에 좋습니다. 노화방지 효과도 있는데, 특히 알에는 세포를 활성화하는 핵산이 듬뿍 들어있어서 효과가 좋습니다. 게에 풍부한 키토산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합니다. 이 외에 발기부전에도 효과적이며 근육과 뼈의 손상을 빨리 회복시켜주기도 합니다. 
옻이 오른 것도 해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게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첫 번째는 식초와 술입니다. 
게를 식초와 함께 먹으면 식초에 들어 있는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젖산 생성을 방해해 몸속에 피로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순환이 잘되게 도와줍니다. 게를 술과 같이 먹으면 어혈을 풀고 산후복통을 다스려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 요리를 할 때 식초와 술을 넣으면 게의 비린 맛도 없애 주고 살도 탄력 있어져 더욱 맛있어집니다. 

게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두 번째는 오미자입니다. 
게를 요리할 때 오미자를 함께 넣어주면 게를 삶아도 색이 변하지 않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와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은 꿀과 감입니다. 
익힌 꿀은 성질이 따뜻하지만 생 꿀은 성질이 차므로 찬 성질의 게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복통이나 큰 설사를 일으키는데, 감의 타닌산이 게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딱딱하게 굳은 채 장에 남기 때문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 고등어 >
고등어는 등 푸른 생선의 대표로 가을이 제철이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주고 편두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독특한 맛을 내는 기름의 함량이 가을에 가장 증가하는데, 이 기름이 가장 많이 끼는 부위가 뱃살입니다.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여 맛이 독특하고 영양가도 높습니다. 

고등어는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체질에 잘 맞습니다. 
성장기 어린이나 기력이 쇠한 노인 또는 냉증이 있는 사람이나 위가 약한 사람, 빈혈이 있고 피부가 거친 사람에게 더 좋습니다. 특히 성질이 급하고 맥이 강한 사람, 몸에 열이 많고 머리에서 땀이 많이 나는 체질, 스트레스에 민감해서 장이 긴장하기 쉬운 체질에 더욱 좋습니다. 

고등어에는 셀레늄 등이 풍부하여 암이나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좋으며, 체력을 길러주고, 뇌세포를 활성화해주며, 성 기능을 강화해줍니다. 

 

고등어는 피의 순환을 좋게 하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변이 잦은 경우에도 효과가 좋은데 특히 편두통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어는 항암과 성인병 예방, 신경조직과 뇌세포 활성화, 체력증진, 성 기능 증강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폐결핵과 식욕부진, 소화불량 및 편두통의 예방 및 치료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고등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첫 번째는 식초입니다. 
고등어와 식초를 함께 먹으면 고등어의 부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히스타민 작용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특히 회로는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두 번째는 무입니다. 
고등어는 산성이 강한 식품이므로 채소와 곁들여 먹어야 산성을 중화할 수 있습니다. 무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데, 냄새도 없앨 수 있고 영야옫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등어를 조릴 때 무를 넣어서 조리면 비린내를 없애는 데도 좋지만, 무에 풍부한 비타민 C와 소화효소 성분이 고등어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고 소화가 잘되게끔 해줍니다. 

고등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 세 번째는 소금입니다. 
고등어에 소금을 더해 자반을 만들어도 부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이 있을 때는 고등어 자반을 먹으면 안 됩니다.